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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의 카페, 맛집 이야기/카페

[카페 리뷰] 위례의 예쁜 파리감성의 카페, 파리공방 (위례 갈 만한 곳, 데이트 코스)

by 젠틀맨H 2021.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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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입니다.

 

오늘은 위례에 있는 예쁜 카페를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이번 카페는 예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카페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카페라서 좋았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음료와 샌드위치가 아주 맛있는 곳입니다.

사실 예쁜 카페라기보다는 맛집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네요.

 

구글에서 광고를 붙여주긴 했지만, 일 방문자수 300도 제대로 못 채우는 하꼬 블로그이므로

카페의 후원은 받지 못했습니다. (뒷 광고로 의심할 사람이 없지만 혹시나)

 

바로 위례의 위례 중앙 타워 지하 1층에 있는 파리 공방이라는 카페입니다.

 

 

 

 

주차는 위례중앙타워의 지하주차장에 하시면 되고, 

3시간까지 무료입니다.

(맨 아래에 여담으로 써놓았습니다만, 주차하실 때 칸이 좁은 곳이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카페 입구]

 

위례 파리 공방 카페 입구 전경, 오른쪽에 보시는 컵 진열장의 왼쪽을 보시면 세로 막대로 된 손잡이가 있는데, 저게 출입문입니다

카페 입구입니다. 파리 공방이라는 이름답게, 입구에 에펠탑 구조물이 있습니다.

조명이 감아져 있어서 저녁이 되면 저기에 불이 예쁘게 반짝이겠네요 ^^

 

이 곳은 출입문이 굉장히 인상적인데, 사진의 오른쪽에 보시는 저 컵 진열 선반이 바로 출입문입니다.

선반의 왼쪽을 보시면 검은색의 세로 막대가 보이시죠? 저 부분이 문의 손잡이입니다.

 

 

위례 파리공방 카페의 출입문은 이렇게 열립니다

출입문은 이런식으로 당겨서 열게 되어 있습니다. 우측 3분의 1 지점에 축을 두고 있어서

열리는 순간 문의 좌우로 카페 안이 보입니다.

 

문이 무거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가볍게 열렸습니다.

 

 

 

 

[카페 첫 인상]

위례 파리공방 카페 출입문에서 찍은 카페 전경

카페 입구에서 찍은 카페 전경입니다. 오른쪽은 계단식 자리와 파티션이 있는 소파 좌석이 있고, 

가운데는 혼자서 노트북 작업을 하는 손님을 위한 큰 테이블이 있습니다.

 

정면에 카운터가 있고, 오른쪽으로는 단체손님을 위한 방이 있습니다.

 

위례 파리공방 카페의 카운터, 선반에 각종 컵이 줄지어 있습니다

카운터의 모습입니다. 선반에 갖가지 컵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카운터, 메뉴]

카운터 왼쪽에는 커피머신과 와인잔이 있습니다

카운터 왼쪽의 모습입니다. 와인도 판매하고 있는지 와인잔이 매달려 있고,

그라인더와 커피머신이 보이네요

 

위례 파리공방 카페의 음료 메뉴판, 가격이 저렴합니다

음료 메뉴판입니다. 서두에서 말씀드렸듯이 요즘 카페 물가를 생각하면 매우 합리적인 금액입니다.

 

위례 파리공방 카페의 차와 디저트, 샌드위치 등의 메뉴판

차(茶 Tea) 메뉴와 샐러드, 피자, 샌드위치, 디저트 종류와 맥주가 있는 메뉴판입니다.

생맥주도 판매하고 있더군요.

 

 

 

 

위례 파리공방 카페의 쇼케이스, 샌드위치, 케익, 병맥주도 있네요

쇼케이스에는 샌드위치와 조각 케이크, 그리고 기타 음료들도 판매하고 있네요. 병맥주 코로나가 보이네요 ^^

 

위례 파리공방 카페의 크루아상

쇼케이스 위에는 크루아상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크루아상은 다음 기회에 맛보기로 했습니다

 

 

위례 파리공방 카페의 샌드위치 메뉴판

샌드위치 메뉴판입니다. 이따 나오겠지만 저는 바질 페스토 치킨 샌드위치를 주문했는데,

꽤나 괜찮은 샌드위치였습니다. 충분히 식사가 될만한 충실한 구성이었습니다.

 

 

[카페 내부 분위기]

자, 이제 카페 내부 사진입니다. 

 

위례 파리공방 카페의 출입문 왼쪽에는 창가에 좌식 테이블이 있습니다

출입문 왼쪽을 보면 창가에 좌식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나지막한 계단을 올라가면 커튼으로 나뉜

좌식 자리가 있습니다.

 

위례 파리공방 카페 출입문 왼쪽의 좌식 테이블 섹션, 신발 벗고 올라가야 합니다

첫 번째 계단에 적혀있듯, 좌식 자리기 때문에 당연히 신발은 벗고 올라가야겠죠.

앙증맞은 좌식 테이블이 보이네요.

 

커튼으로 자리를 나누어 놓았습니다.

 

위례 파리공방 카페 좌식 테이블 섹션 전경, 창가자리입니다

이렇게 방석과 담요가 놓여 있습니다. 창가 자리가 보이는데, 밖에는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

계단이 보이더군요.

 

 

 

 

 

 

 

 

위례 파리공방 카페의 카운터 앞에 있는 소품 전시공간, 작가들이 만든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카운터 앞쪽에는 작가들이 만든 도자기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꽤나 마음에 드는 예쁜 것들도 있더군요.

 

위례 파리공방 카페에서 판매중인 와인잔, 사선으로 된 잔 주둥이가 예쁘네요

와인잔, 잔 주둥이가 사선으로 잘려 있어서 보기에 꽤나 예뻤습니다.

와인은 자주 마시지 않는 터라 사진 않았습니다 ^^;

 

 

위례 파리공방 카페에서 판매중인 작가 소품, 고양이가 있는 예쁜 잔입니다

이건 사고 싶었습니다. 제가 고양이를 워낙 좋아하는 터라... 잔의 가운데에 고양이가 앉아있는데,

퍽 마음에 들어서 집어 들까 하다가 참았습니다 ^^;

 

전시공간 위에 있는 샹들리에, 작지만 예뻤습니다

작지만 예뻤던 샹들리에입니다. 전시공간 위에 매달려 있더군요.

 

 

 

위례 파리공방 카페의 카운터 왼쪽 섹션, 안쪽에 방이 2개 보이고, 테이블이 줄지어 있습니다

카운터 왼쪽 섹션입니다. 가장 안쪽에 방이 2개가 있는데, 하나는 8-10명이 사용할 수 있는 단체석이고,

왼쪽에 있는 곳은 4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커튼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커튼을 걷으면 하나의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더군요.

 

위례 파리공방 카페의 왼쪽 구석 섹션, 가로등이 있고, 4인석이 있습니다.

왼쪽 구석에 있는 4인석에 들어가서 리뷰를 썼습니다 ^^

 

 

 

 

 

 

 

4인석을 다른 각도에서 찍은 모습

4인석을 다른 각도에서도 찍어봤습니다.

 

 

 

위례 파리공방 카페의 내부 전경, 인테리어용 나무

줄지어 있는 테이블 가운데에 데크도 있었고, 인테리어용 나무도 2그루 심어져 있었습니다.

저 데크 위에는 콘센트가 따로 없더군요. 노트북 사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반대쪽, 오른쪽 섹션에는 계단참에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반대쪽인 오른쪽 섹션에는 계단참에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계단 위에 앉을 수도 있고,

오른쪽을 보시면 계단 가운데에 테이블이 있어서 가게로 들어오고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죠.

 

그리고 가장 위칸에는 테이블이 3조가 있었습니다.

 

왼쪽 아래에는 파티션이 있고, 파티션 안에 의자가 있습니다.

 

 

 

[메뉴 맛 평가]

왔습니다. 대망의 메뉴 평가.

 

위례 파리공방 카페에서 주문한 바질페스토 치킨 샌드위치, 아이스 아인슈패너, 아이스 크림홍차

아이스 아인슈페너(4,500원), (아이스) 크림 홍차(4,800원), 바질 페스토 치킨 샌드위치(7,100원)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요즘 카페 물가 생각하면 절대 높은 금액은 아닙니다.

스타벅스라든가, 혹은 교외의 한적한 곳에 있는 예쁘게 꾸며놓은 2층짜리 카페라든가

그런 곳이랑 비교하면 거의 반 값 수준입니다 ^^;

 

전 이 집 아인슈패너라면 7천 원을 주고도 마실 의향이 있습니다.

 

자, 아무튼 맛 평가 보시죠.

 

왼쪽이 아이스 아인슈패너, 오른쪽이 아이스 크림홍차입니다

처음에 헛갈렸는데, 왼쪽이 아인슈패너고, 오른쪽이 크림 홍차였습니다.

저는 홍차가 밀크티일 줄 알고 왼쪽이 홍차인 줄 알았다가 반대여서.... ^^;

 

 

 

아이스 아인슈패너

 

고급스러운 단 맛이 커피맛과 잘 조화되어 있습니다.

단 맛이 강하긴 한데, 제 입맛에는 과하지 않고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보통 단 맛이 강하면 싸구려 느낌이 나는 경우가 허다한데,

계피향도 잘 섞여 있고, 커피 향과 아주 잘 어우러져서 좋았습니다.

 

단 걸 못 드시는 분은 못 드실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거품도 곱게 잘 내서 부드럽습니다.

아인슈패너는 거품을 얼마나 곱게, 부드럽게 잘 만드느냐가 하나의 관건인데, 

거품이 고와서 처음 입술에 닿았을 때의 감촉이 부드럽고, 그에 뒤따라오는 달콤한 커피까지

부드럽게 조화를 잘 이룰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크림 홍차

 

사실 처음 맛보는 종류의 음료였는데, 이 역시 아인슈패너와 동일한 크림이 올려져 있습니다.

밀크티 색깔일 줄 알았는데, 어두운 갈색이어서 하필 함께 주문한 아인슈패너와 헛갈렸지 뭡니까.

 

아무튼, 이 크림 홍차도 달달한 맛을 갖고 있는데, 아인슈패너만큼 달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보통 밀크티와 비교하면 단 맛이 더 강합니다.

 

달콤한 맛이 강한데도 홍차 본연의 차향도 풍부하게 잘 나는 편이었습니다.

 

얼음은 좀 크더군요. 보통 카페에서 볼 수 있는 사각 얼음 크기긴 합니다 ^^;

 

 

아, 그리고 음료 양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보통 이런 잔에, 큰 얼음이 들어가 있으면 음료의 양이 적을 것 같았는데,

제 생각보다는 양이 괜찮았네요 ^^;

 

 

 

바질 페스토 치킨 샌드위치

 

위례 파리공방 카페의 바질페스토 치킨 샌드위치, 속에 채소가 꽉 들어차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속이 꽉 차 있습니다.

 

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빵의 표면이 쫄깃하고, 안은 부드러웠습니다.

겉이 쫄깃한 덕분에 속이 꽉 차 있어도 먹으면서 빵이 쉽게 부서지지 않았습니다.

 

속 꽉 찬 샌드위치나 수제버거 먹을 때, 번이 무너져서 먹기 곤란한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이 샌드위치는 먹기도 편하고, 겉바속촉처럼 빵 자체도 맛있었네요.

 

바질향과 올리브향이 아주 잘 어울려서 꽤나 풍미가 좋았습니다.

양파 슬라이스, 양상추, 토마토 등등 채소가 많아서 채소의 식감이 쫄깃한 빵이랑 조화가 엄청 좋았습니다.

 

 

 

 

 

[여담, 주차칸 좁습니다]

 

저는 살다 살다 이런 주차장 정말 처음이었습니다.

위례 중앙 타워의 주차칸이 정말 헬이었는데, 어떤 곳은 널찍널찍하게 칸이 그어져 있는 반면,

제가 주차했던 기둥 바로 옆칸은 정말 끔찍했습니다.

 

기둥 바로 옆인데, 앞문을 열 수가 없습니다

보통 기둥 칸에 세우게 되면 기둥이 앞바퀴 정도에 위치하게 되고, 기둥 뒤로 운전석 문을 열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죠.

덕분에 저처럼 조수석의 문콕을 피하고, 오른쪽 차의 운전자를 배려하기 위한 매너 주차를 할 때 주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이곳은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앞문을 열 수가 없게 되어 있습니다.

젠틀맨의 입에서 험한 말이 나오게 하더군요.

 

뒷바퀴가 턱에 닿아있어서 더 뒤로 갈 수도 없는 상황까지 차를 뒤로 붙였는데도 앞문을 열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조수석에 공간이 많은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조수석 쪽에서도 공간이 많은가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운전석과 거의 비슷한 공간을 두고 정 가운데에 놓고 내렸는데도, 정말 좁았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제 오른쪽에 주차하신(사진상 왼쪽) 분도 칸의 가운데에 비슷한 공간을 좌우로 두고 주차하셨죠.

그래도 참 비좁기 그지없었습니다.

 

저는 운전석 차문을 기둥에 붙이고 몸을 찌그러뜨려서 겨우 내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휴 참;;; 소형차가 이렇게 타고 내리지도 못할 정도면 경차 칸이라고 써놓든 해야 하는데 그것도 안 하고 말이죠;;

 

아무튼 여담으로 이런 좁은 주차칸이 있으니 참고하실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포스팅을 여기에서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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