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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 담배 끽연/파이프 제작11

[파이프 제작] 작업실을 구하다 안녕하세요 H입니다. 오늘은 한 동안 포스팅하지 않았던 파이프 제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지난번 코털아트 김종욱 작가님의 작업실 방문 시에도 조금 언급한 바가 있지만, 파이프를 본격적으로 열심히 제작한 지가 좀 되었습니다. 헌데 원래 파이프를 만들던 공간을 잃게 되어서... 그간 새로운 작업실을 구하고 있었던 차에 작업실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한 주택의 차고를 구했습니다. 앞으로 여기가 제 작업실이 되는 거지요. 차 한 대를 딱 댈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이라 그리 넓지는 않지만, 파이프를 만들기에는 충분합니다. 차를 대려고 쓰던 곳이 아니라 창고로 쓰이던 곳이라 짐 정리와 청소가 좀 필요하지만, 파이프 제작에는 충분히 넓은, 아주 멋진 공간입니다. 다만 천장에 있는 불이 어두운 게 흠입니다. 옛날 건물에,.. 2021. 10. 15.
대한민국 대표 파이프 작가, 김종욱 작가님을 뵙다 안녕하세요 H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파이프 작가이신 김종욱 작가님에 대해서 소개드린 적이 있었죠. 오늘은 지난 소개 포스팅에 이어서, 8월 11일에 작가님을 뵙고 온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 합니다. 그냥 제 일기 혹은 비망록 같은 포스팅입니다 ^^ (작가님께도 포스팅하는 것에 대해 허락을 받았으니...) [작가님을 뵙다] 지난 8월 11일 수요일, 저는 작가님의 작업실을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작가님의 작업실을 방문까지의 스토리는... 그 보다 조금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일전에 인스타그램에서 작가님께 몇몇 질문을 드렸던 적이 있었는데, 정말 긴 시간 동안 친절하고 자세하게 답변해 주셨던 적이 있었습니다. '궁금한 게 있으면 언제든 질문 주세요'라고 하시던 작가님... 아마 작가.. 2021. 9. 4.
파이프 제작을 위한 공구 구입 - 보쉬 드레멜 4300/ 드레멜 토치 구입 안녕하세요 H입니다. 오늘은 파이프 제작을 위해 공구를 구입한 일지를 조금 써 봅니다. 사실 구입한 지 오래되긴 했는데, 그래도 기록용으로 남깁니다. 파이프 제작에 있어 거의 필수라고 할 수 있는 전동 공구가 있습니다. 사실 전동공구 하나도 없이 파이프 제작을 못 하는 건 아닙니다만, 만드는 속도의 차이는 있지요. 정밀한 조각을 한다거나, 브라이어를 손쉽게 깎아내거나 하기 위해서는 드레멜이 필수적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돈 좀 들여서 드레멜 4300을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드레멜 토치도 같이 샀습니다. 토치는 사실 파이프 제작용이라기보다는 다른 데에도 쓰고 납땜인두로도 쓰고 하려고 같이 사봤습니다. 왼쪽에 있는 것은 드레멜 토치, 오른쪽은 드레멜 4300입니다. 꽤 커다란 공구상자에 들어 있습니다. 위에는.. 2021. 7. 30.
[파이프 제작] 브라이어 킷 2호 제작기 (2) - 펜타곤, 오각형 재단 안녕하세요 H입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브라이어 킷 2호 제작기 2번째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지난 1편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편에서 파워포인트를 이용해서 파이프 도면을 그렸던 이야기를 소개해 드렸는데, 모니터에 출력되는 크기가 실제 파이프의 크기와 동일한 크기가 되도록 도면을 그렸던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 도면입니다. 모니터에 출력해서 자를 갖다 대었을 때 나오는 실제 크기를 저렇게 오각형의 외변에 써놓고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모니터에 흰 종이를 갖다 댄 다음, 스카치테이프로 모니터에 종이를 고정한 다음, 자를 대고 오각형을 그렸습니다. [도면 덧대기, 칼집내기] 그리고 그 종이를 다시 떼어내고, 가운데에 있는 챔버를 기준으로 정렬한 다음, 이 종이를 다시 브라이어 킷.. 2021. 6. 6.
[파이프 제작] 브라이어 킷 2호 제작기 (1) - 킷 그레인 확인과 재단 안녕하세요 H입니다. 오늘은 브라이어 킷 2호 제작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이번 브라이어 킷은 5 각형, 펜타곤을 모티프로 제작해봤습니다. 저는 각이 진 패널(Panel)형 파이프를 좋아하는데, 기성품 파이프는 패널 파이프가 많지 않은 관계로 제 머릿속에 그리던 파이프를 이번에 깎게 되었습니다. 각이 많을 수록 당연히 재단하기도 깎기도 어렵습니다. 그리고 직선에서 결국 섕크(Shank)로 이어지는 부분이 각이 지게 되어서 그 부분을 가공하는 것도 어려워집니다. 여러모로 난관이 많이 있던 브라이어 킷 2호 펜타곤의 제작기, 지금 시작합니다. [브라이어 킷 구입, 그레인 확인] 브라이어 킷 3개를 구입했습니다. 모두 쁠라뚜(Pleatux)타입으로, 브라이어 표면을 잘라낸 녀석이지요. 일전의 포스팅 중에서 브라.. 2021. 5. 10.
[파이프 제작] 브라이어 킷 1호 제작기 (6) - 파이프 마감, 스테인과 오일 안녕하세요 H입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계속해서 브라이어 킷 1호 제작기를 올려봅니다. 원래 5부작으로 해서 끝낼 예정이었으나, 5부작으로 기획한 단계에서 파이프 마감의 드넓은 세계에 눈을 뜨게 되어 파이프 마감을 이것저것 공부하면서 시도해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원래 브라이어 표면을 사포로만 마감을 하려고 했던 킷 1호에도 자연스레 색을 입히고 오일과 도막을 입히는 과정을 시험하게 되어서 6부작으로 마무리 짓게 되었습니다. 사실 오늘 올라갈 마감 부분도, 아직 완성된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이 킷 1호에 더 많은 수정을 가하면서 마감 기법을 공부해 나갈 생각이긴 합니다만 우선은 당분간 이 마감으로 파이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왜 마감을 하게 되었는가?] 나중에 별도로 포스팅할 일이 있을지 모르겠.. 2021. 4. 17.
[파이프 제작] 브라이어 킷 1호 제작기 (5) - 완성, 하지만 마감이 남았다 안녕하세요 H입니다. 오늘은 지난번 브라이어 킷 제작 과정 4번째에 이어 5번째 이야기입니다. 대망의 완성 단계입니다. 완성하고 길들이기까지 끝내긴 했는데, 이 이후로 파이프 마감 기법에 대해 알게 되어 본래 5편에서 마무리를 기획하고 있던 포스팅이 6번째 이야기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마무리 된 파이프의 모습과, 길들이기 하던 날의 사진 몇 장을 올려봅니다. 1,000방 사포로 마무리 한 파이프에, 이탈리아 브렙비아(Brebbia)사에서 나오는 파이프와 스템 폴리싱제를 약간 묻혀서 문질렀더니 이런 고운 색이 나왔습니다. (폴리싱제 링크는 포스팅 하단에 걸어두었습니다) 볼(Bowl)의 좌우 모습을 보니 흐뭇해졌습니다. '아, 이제 완성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지요. 왼쪽에는 작은.. 2021. 4. 3.
[파이프 제작] 브라이어 킷 1호 제작기 (4) - 사포와 줄질, 그리고 완성 안녕하세요 H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브라이어 킷 1호 제작기 4번째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지난 과정 3편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파이프 제작] 브라이어 킷 1호 제작기 (1) - 다이소 실톱으론 어림없다 안녕하세요 H입니다. 예전에 브라이어 파이프 킷에 대해서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브라이어 파이프 킷으로 나만의 파이프 만들기 - 브라이어 키트란? 안녕하세요 H입니다. 만약 어디를 보아도 내 husky-h.tistory.com [파이프 제작] 브라이어 킷 1호 제작기 (2) - 미제 톱으로 박차를 가하다 안녕하세요 H입니다 지난번 브라이어 킷 1호 제작기 1편에 이어 오늘은 2편입니다. 지난번에 다이소 실톱을 사서 힘들게 킷을 삐뚤빼뚤하게 깎았던 고군분투기를 올렸는데, [파이.. 2021. 3. 25.
[파이프 제작] 브라이어 킷 1호 제작기 (3) - 드레멜 도입, 이제 진짜다 안녕하세요 H입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브라이어 킷 1호 제작기 3번째 이야기입니다. 지난 첫 번째와 두 번째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파이프 제작] 브라이어 킷 1호 제작기 (1) - 다이소 실톱으론 어림없다 안녕하세요 H입니다. 예전에 브라이어 파이프 킷에 대해서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브라이어 파이프 킷으로 나만의 파이프 만들기 - 브라이어 키트란? 안녕하세요 H입니다. 만약 어디를 보아도 내 husky-h.tistory.com [파이프 제작] 브라이어 킷 1호 제작기 (2) - 미제 톱으로 박차를 가하다 안녕하세요 H입니다 지난번 브라이어 킷 1호 제작기 1편에 이어 오늘은 2편입니다. 지난번에 다이소 실톱을 사서 힘들게 킷을 삐뚤빼뚤하게 깎았던 고군분투기를.. 2021.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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