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입니다.
오늘은 서현에 있는 한옥 베이커리 카페를 소개할까 합니다.
이 카페는 이름처럼 한옥을 테마로 만든 카페인데,
음료뿐만 아니라 빵도 직접 구워서 판매하고 있는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지하철 서현역에서 내려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데, 도보로 20분 정도 예상됩니다.
지도에도 나오지만 서현동 먹자골목에 있습니다.
이 곳에는 맛집도 많고, 예쁜 카페들도 꽤나 많은 곳이기 때문에
오늘 소개해 드릴 한옥 베이커리 카페 말고도, 걷다 보면 눈길을 끄는 가게들이 많습니다.
[카페 외부 전경 및 주차]
주차장에서 건물 정면을 찍은 사진입니다.
주차장에는 주차 안내하시는 분이 있고, (사진 오른쪽에 빨간 옷을 입으신 분)
약 20-30대 정도 주차 가능한 규모입니다.
사진 왼쪽에도 주차 공간이 보이실텐데, 주차 칸이 2줄 x 5칸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위의 사진에서 오른쪽을 보시면 등나무로 그늘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등나무 그늘 박에는 파라솔도 쳐져 있었고,
이 날 처럼 날씨가 좋은 날에는 많은 분들이 밖에서 커피와 빵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집에 가는 길에 찍어서 석양이 걸렸네요 ^^
날씨가 하도 좋아서 한옥의 처마를 푸른 하늘과 함께 찍어봤습니다.
왼쪽에 마련된 별관과는 통로를 통해 이어져 있습니다. 통로에도 의자와 함께 약간 낮은 테이블이 몇 개 놓여 있습니다.
저는 이 날 별관 1층에 앉았습니다. 별관 2층에도 좌석이 있습니다.
2층에는 안 올라가봤네요 ^^;
[카페 내부 전경]
카페 내부 전경입니다. 본관 출입문을 들어서자마자 바로 찍은 사진입니다.
지붕 서까래를 제외하고는 한옥의 느낌은 그다지 나지 않는 느낌입니다.
마루도 서양식으로 다 깔려 있구요 ^^;
본관 출입문 바로 오른쪽을 보면 계단이 있어서 2층으로 올라갈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2층 좌석은 예약제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계단이 좁고 가팔라서 약간 위험하기 때문인지,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은 1층을 이용해 달라는 문구도 있네요.
예약제로 운영된다고 해서 본관 2층 좌석도 올라가보지 못했습니다 ^^; 아쉽네요.
다음번엔 예약하고 한번 와봐야 겠습니다.
본관에서 카운터 앞을 지나면 통로가 나옵니다.
통로에도 테이블이 2개가 있습니다.
오른쪽에 보이시는 문으로 나가면 왼쪽이 화장실이고, 오른쪽이 본관 뒷마당 야외 좌석입니다.
본관 뒷마당 야외 좌석입니다.
나지막한 담장 너머로 풀과 나무를 바라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파라솔이 쳐져 있네요.
이제 별관으로 가볼까요?
별관으로 이동한 모습입니다. 아까 외부에서 보셨던 왼쪽 건물의 1층입니다.
작은 통로를 지나오면 별관이 나오는데, 보시는 것처럼 테이블이 여럿 마련되어 있습니다.
콘센트는 사용하기 어려우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약간 다른 각도로, 오른쪽으로 틀어서 안쪽에 잇는 소파 좌석을 찍은 사진입니다.
소파 좌석 뒤에 저렇게 스탠드가 있어서 꽤나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카운터, 베이커리]
자, 이제 카운터와 베이커리 코너를 보도록 할까요?
카운터와 베이커리는 본관에 있습니다. 별관으로 지나가는 통로와 가까이 베이커리 코너가 있고요.
카운터의 모습입니다. 쇼케이스에는 조각 케이크가 있습니다.
이 카운터의 맞은편에 베이커리 코너가 있습니다.
카운터 맞은편에 있는 베이커리 코너입니다. 생각보다 빵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코너 왼쪽에 있는 크루아상입니다.
[메뉴, 맛 평가]
음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4,800원), 다크 초코 라테(6,800원)를 주문했고,
빵은 에그타르트 (2,500원), 초코 크라상(4,000원), 말차 스콘(3,000원)을 주문했습니다.
트레이가 밝은 나무색이라 산뜻하게 느껴집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부터 맛을 볼까요.
약간의 산미가 있는 평범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였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살짝 묽은 감도 있었지만 그래도 마실만 했습니다.
약간 더 신맛이 있었더라면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4,800원 흠... 나쁘진 않은 가격입니다.
다음, 무려 6,800원이나 하는 다크 초코 라테입니다.
컵 아래에 진한 색의 초코가 보이네요. 진짜 초콜릿을 마시는 듯한 느낌이 드는
아주 진한 초코 라테였습니다.
단 거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은 피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가격이 비싸긴 해도, 제대로 초코 라테를 만들었기 때문에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자, 이제 빵으로 넘어가 볼까요?
초코 크라상은 겉에 시럽을 잘 발라놓았는지 굉장히 윤기가 반지르르하게 흘렀습니다.
정말 먹음직스럽게 잘 만들어놓았던 터라 주저 없이 제일 먼저 집어 들었습니다.
대신 그만큼 단 맛이 진합니다. 초콜릿의 단 맛은 약간의 다크 초콜릿 맛이 나지만
시럽 때문에 단 맛이 많이 나는 편입니다.
초코 크라상 단면은 쫄깃한 반죽으로 잘 구워져 있었습니다.
안에도 초콜릿이 잘 들어있어서 맛은 괜찮았습니다
가격 대비 굉장히 괜찮은 선택이었습니다.
맛없어 보이게 찍혔네요. 에그타르트의 단면입니다.
꽤나 속이 꽉 들어차 있어서 식감이 부드러웠습니다.
계란 풍미도 괜찮게 나는 편이었습니다.
일견 에그 타르트 위에 시럽이 많이 발라져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단 맛은 거의 없었습니다. 꽤나 기본에 충실한 에그 타르트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가격도 괜찮아서 에그 타르트도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지막, 말차 스콘입니다.
겉에 화이트 초콜릿이 발라져 있어서 부드러운 단 맛이 좀 나고,
반죽이 쫄깃하게 잘 되어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말차 향도 적당히 났고, 여자들이 많이 찾는 메뉴라고 합니다.
[총평]
전체적으로 봤을 때 가격 대비 괜찮지 않았나 싶습니다.
입지와 접근성, 인테리어, 가격, 맛 등...
차 없는 커플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데이트 코스로 오기도 편하겠고,
주변에 맛있는 음식점들도 많다는 점도 맛집 찾는 사람들에게는 가산점을 받을 만하겠네요.
서현 근처에 오실 때, 한 번쯤 들를만한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날씨가 참 좋은 날이었습니다. 야외 자리를 이용해도 될 만큼 좋은 날씨였지요.
굳이 '한옥'을 찾지 않는다 하더라도, 괜찮은 베이커리 카페기 때문에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
포스팅을 여기에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그럼 여러분,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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