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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의 카페, 맛집 이야기/카페

[베이커리 리뷰] 수지의 멋들어진 베이커리, 본누벨 제과점 (수지 갈 만한곳, 데이트 코스)

by 젠틀맨H 2021.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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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입니다.

 

오늘은 용인시 수지구에 있는 멋진 베이커리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 본 누벨 '과자점'이라는 귀여운 이름의 베이커리는 꽤나 유명한 곳인 듯한데,

현지인들 뿐만 아니라 이렇게 저처럼 먼 길을 달려서 오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경기 남부에 계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들러 보시는 것도 괜찮겠네요.

 

[입구, 전경]

 

수지 본누벨 과자점 건물 측면 전경, 굉장히 큰 건물입니다

건물 측면입니다. 주차는 건물 앞쪽에 약 20대 정도 주차 가능하고,

주말이라 그런진 모르겠지만 사진찍은 위치에서 오른쪽 뒤편에 풋살장이 하나 있는데

풋살장 앞에도 차를 서너대 정도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수지 본누벨 과자점 건물 정면 전경

건물 정면 전경입니다. 지상이 3층까지 있었고, 지하가 2층까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지하는 직원분들 공간이었습니다.

 

야외 자리는 마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내부 전경]

자 그럼 1층으로 들어가볼까요

 

수지 본누벨 제과점 1층 내부, 출입문 기준으로 왼쪽에 제과제빵 코너가 있습니다

출입문에 들어서서 바로 왼편을 보면 넓은 제과제빵 코너가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양의 빵과 과자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수지 본누벨 과자점 제과제빵 코너의 모습, 상당한 양의 빵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요즘 교외에서 대규모로 운영하는 대규모 베이커리들과 마찬가지로, 

예쁘다고 몇 개 담다 보면 곧 1,2만 원을 훌쩍 넘어가버리게 됩니다.

 

최대한 맛있어 보이는 것 위주로 몇 가지만 요령 있게 담아야 하죠 ^^

 

 

 

마들렌이 있는 코너, 알록달록합니다

예쁜 마들렌이 보였던 코너입니다. 고급 제과점이라 그런지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보시는 것처럼 마들렌이 하나에 3,500원입니다.

 

그래도 가격만큼 고급스럽긴 했습니다.

 

그리고 이 옆에 있는 타르트와 파이, 조각 케이크가 있는 코너 사진입니다.

 

수지 본누벨 과자점의 타르트들, 저는 타르트를 그다지 즐기는 편은 아닙니다

타르트 코너입니다. 저는 타르트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가까이서 찍지는 않았습니다.

타르트 위에 올라가는 생과일은 어쩐지 별로 맛이 없더군요.

 

과일 따로 먹고 빵 따로 먹는 편을 저는 좋아합니다 ^^;

 

수지 본누벨 과자점의 쿠키 코너, 옛날 도넛도 함께 판매되고 있습니다

각종 쿠키와 옛날 도넛을 진열해 놓은 코너도 있었습니다.

개별 포장되어 있는데, 쿠키... 도 누가 주면 먹는데, 굳이 돈을 주고 사 먹지는 않는 편인지라

사진만 찍고 곧바로 돌아섰습니다 ^^;

 

수지 본누벨 과자점의 생크림 브리오슈, 맛있어 보입니다.

생크림 브리오슈라는 것이 맛있게 보이길래 한 컷 찍어 봤습니다.

제품 사진에 단면이 나와있는데, 정말 엄청난 양의 생크림이 들어가 있지요.

 

가격은 다른 것들에 비해서는 좀 합리적인 편입니다.

 

1층 우측에는 케익과 다른 제과 제품이 있습니다. 음료 코너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과제빵 코너의 반대편인 출입문의 오른편에는 케이크 코너와 과자 등, 다른 제과 제품들도 있습니다.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카운터도 있어서 주문한 빵과 함께 음료를 들고 2층으로 올라가서 맛볼 수 있습니다.

 

빵은 잘라주지 않습니다. (음료를 주문하더라도요)

대신 2층 셀프 코너에 나이프와 포장을 위한 상자 등이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 볼까요.

 

수지 본누벨 과자점 2층 전경, 가장 안쪽에서 계단쪽을 보고 찍었습니다

2층에 올라온 모습입니다. 2층이 꽤나 널찍해서 족히 100명은 앉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장 안쪽까지 들어와서 찍은 사진입니다.

 

 

[맛 평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지중해빵, 앙버터, 소금빵, 슈크림, 명란 바게트를 주문했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지중해 빵, 앙버터, 소금 빵, 슈크림, 명란 바게트를 주문했습니다.

 

슈크림에는 일본어로 슈크림이라고 귀여운 글씨체로 적어놨군요.

 

수지 본누벨 과자점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평범합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맛은 평범했습니다. 

산미가 도드라 지는 맛이었으며, 바디감은 없는 편입니다. 약간의 고소함이 같이 느껴졌네요.

그냥 무난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여기는 커피집이 아니라 빵집이죠 ^^;

 

항상 담배만 자르던 오피넬 나이프가 오늘은 빵을 자릅니다. 앙버터를 자르는 오피넬 나이프의 모습

매일 연초만 자르던 제 오피넬 나이프가 오늘은 빵을 자르는 작업에 투입되었습니다.

입에 들어가는 걸 자르는 건 마찬가지네요 ^^;

 

깨끗하게 비누로 씻은 다음 앙버터를 잘랐습니다.

바게트라서 빵의 표면이 딱딱했습니다. 그래도 칼을 열심히 잘 갈아놔서 곧잘 잘리더군요 ^^.

 

 

수지 본누벨 과자점의 앙버터 단면, 버터가 좀 얇은 편입니다

저는 앙버터를 매우 좋아하는데, 평범합니다.

빵 크기에 비해서 버터가 좀 겸손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꽤 두터운 버터를 넣어 맛있게 앙버터를 만드는 집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비교해서는 약간 실망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그건 상대적인 이야기고, 절대적인 기준으로 봤을 때는 잘 만든 앙버터입니다.

적당한 단 맛에, 부드러운 버터, 그리고 쫄깃한 바게트였습니다.

 

수지 본누벨 과자점의 지중해 빵, 크림치즈와 바질페스토, 토마토 등이 들어있습니다

다음, 지중해 빵입니다. 크림치즈와 바질 페스토가 메인이고, 토마토가 들어 있었습니다.

부드러운 빵인데, 바질 향이 강해서 그런지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수제 본누벨 과자점의 슈크림, 슈가 파우더가 듬뿍 뿌려져 있습니다

다음, 슈크림입니다. 큼지막하게 만들어져 있고, 소보루빵처럼 생겼습니다.

슈가 파우더가 듬뿍 뿌려져 있어서 먹을 때 흘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

 

 

수지 본누벨 과자점의 슈크림 단면. 크림이 가득 들어있네요. 잘 만들었습니다

잘 만든 슈크림입니다. 안에 크림이 가득 들어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대신 이렇게 크림이 많으면, 흘리지 않게 조심해야겠죠.

 

저도 두어 번 흘리면서 먹었습니다 ^^;

 

맛은 크림이 부드럽다는 것 말고는 일반적인 슈크림과 별반 다를 바 없었습니다.

빵 표면에 있는 슈가 크림 덕분에 설탕의 단 맛이 더 느껴진다는 점이 약간 신선했네요.

 

[총평]

카페가 아니라 베이커리였기 때문에, 카페 소개글처럼 인테리어는 별로 찍지 않았습니다.

실제로도 사진에서 보시는 인테리어가 거의 대부분이고, 카페처럼 인테리어를 해놓은 곳도 아니거든요.

 

게다가 도심 속에 있기 때문에, 창 밖에 보이는 풍경도 예쁘진 않습니다.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공사를 시작하려는 공터가 보이는 정도라서

통유리로 된 2층 창가 자리에 있어도 채광이 좋다는 메리트 말고는 별로 없거든요.

 

그래서 예쁜 카페를 찾으시는 분 보다는

도심에서 맛있는 (큰) 빵집을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지대와 건물 유지비, 인건비가 높아서 그런지 가격이 부담스러운 편이라는 점도 제겐 감점 요인입니다.

 

물론 가격이 높다는 것 만으로 그러는 건 아니고, 제게 그 가격에 상응하는 만족을 주지는 못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가성비를 따졌을 때 그리 생각한다는 것이지요 ^^;

 

두 번을 갔었는데, 

엄청나게 맛있는 빵, 혹은 제 마음에 꼭 드는 빵이 있는 곳은 아니었기 때문에

접근성이나 제품의 다양성 면을 빼면 추천할 만한 포인트는 없다 느껴집니다.

 

 

포스팅을 여기에서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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