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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Cigar) 담배/시가 리뷰

[시가 리뷰] Bolivar - Royal Corona (볼리바 - 로얄 코로나) 쿠바 시가는 바로 이 맛

by 젠틀맨H 2021.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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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리뷰, 이번 리뷰 시가는 모처럼 쿠바산 시가입니다.

바로 볼리바*의 로얄(로열)* 코로나입니다.

 

*본래 발음은 '볼리바르'라고 하는데, 국내 수입사에서 통칭하는 표기대로 '볼리바'를 메인으로 표기했습니다.

*로얄 코로나라는 이름도 상기와 동일한 이유로 '로얄'로 표기했습니다.

 

리뷰한 지는 좀 된 시가인데, 다른 리뷰가 워낙 밀려서 이제야 올립니다.

원래 틈틈이 쿠바산 시가도 좀 리뷰도 올라오고 그래야 하는데 말이죠 ^^;

 

볼리바의 로얄 코로나 시가, 볼리바 장군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시가 개요]

볼리바 시가는 1901년에 호세 F. 로차(Jose. F. Rocha)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볼리바르라는 이름은 시몬 호세 안토니오 테라산티시마 트리니다드 볼리바르 팔라시오스 이 블란코

(Simón José Antonio de la Santísima Trinidad Bolívar Palacios y Blanco)라는

긴 이름을 가진 베네수엘라 출신의 명장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이 장군은 스페인의 식민지 지배하에 있던 자신의 나라인 베네수엘라뿐만 아니라

콜롬비아, 에콰도르, 파나마를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시킨 장군이라고 합니다.

(출처 : 영문 위키)

 

래퍼 색깔에서도 볼 수 있듯이 주로 가벼운 맛을 내는 시가입니다.

가벼운 맛과 향과는 상반되게 바디감은 미디엄 풀바디입니다.

 

볼리바의 로얄 코로나 시가, 제가 좋아하는 달달한 오후의 홍차 밀크티와 페어링 했습니다

페어링은 제가 좋아하는 오후의 홍차 밀크티와 해봤습니다.

 

[시가 정보] - 출처 : CA (CigarAficionado.com)

분류
Category
큐반 (쿠바산 시가)
Cuban
제조사
Brand
볼리바르 (볼리바)
Bolivar
이름
Name
로얄(로열) 코로나
Royal Corona
필러
Filler
쿠바
Cuban
바인더
Binder
쿠바
Cuban
래퍼
Wrapper
쿠바
Cuban
비톨라 (사이즈)
Vitola (Size)
로얄 코로나 (4, 7/8인치 x 50)
Royal Corona (4., 7/8in x 50)

많은 쿠바산 시가처럼 이 시가 역시 비톨라 이름을 시가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로얄 코로나라는 비톨라인데, 일반적인 시가의 로부스토 사이즈라고 보시면 됩니다.

 

쿠바산 시가답게 래퍼, 바인더, 필러 모두 쿠바에서 자란 쿠바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초반 1/3 지점]

볼리바의 로얄 코로나 시가를 V 커팅 한 모습, 깔끔하게 잘리지 않았네요 ^^;

래퍼에서는 살짝 꼬릿 한 쿠바산 시가 특유의 냄새가 옅게 나고, 살짝 고소한 나무향이 함께 납니다.

파스 타바코 상수점에 비치되어 있는 플라스틱으로 된 V 커터로 잘라 보았습니다.


깔끔하게 잘리지 않아서 래퍼는 물론이고 바인더까지 풀어져 나왔네요 ㅠㅅㅠ

콜드 드로를 해보니 공기가 잘 통합니다
쿠바 시가에서 종종 나오는 드로 불량이 없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
외려 살짝 허한 느낌도 들 정도로 공기가 가볍게 잘 통합니다.

볼리바의 로얄 코로나 시가의 초반부를 태우고 있는 모습, 고소한 나무향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불을 붙이자마자 아주 고소한 나무향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진한 고소함과 함께 약간의 단 맛이 들어오는데, 약하고 은은하게 들어올 때도 있고

때로는 강하고 진하게 혀 위에 단 맛을 뿌립니다.

그리고 아주 약간이지만 조금의 짭짤한 맛도 느껴집니다.

나무향도 함께 느껴지는데, 아주 약간의 삼나무향이 느껴집니다.
밝은 나무에서 날 듯한 산뜻한 향이 올라오네요.

 

코에서 느껴지는 향은 은은한 느낌이지만, 입에서 느껴지는 맛은 진한 나무 맛이 납니다.

풍부한 나무 맛이 흡사 톱밥이 입에 들어온 느낌입니다.

누가 큐반 시가 아니랄까 봐 큐반 시가 특유의 꼬릿 한 냄새가 풋에서 올라오며 나무향과 어우러지는데,

점막을 매콤하게 자극하는 맛이 강합니다.

헌데 향이 워낙 좋아서  코를 찌르는데도 좋네요. 제 취향의 좋은 향입니다.

연무를 코로 뿜으면 매콤한 후추향이 납니다.

풋에서 느껴지던 자극보다는 약하지만 그래도 점막 자극이 좀 있는 편입니다.

 

페어링 음료로 고른 키린의 오후의 홍차, 아주 잘 어울립니다

페어링 한 오후의 홍차의 달달한 향이 아주 잘 어울리네요.

 

시가에서 단 맛이 많이 느껴져서 안 어울리진 않을까 생각하다가 오랜만에 본 김에 집어 들었는데,

나무향과 꼬릿 한 향이 함께 느껴지는 터라 생각 외로 잘 어울렸습니다.

[중반 2/3 지점]

중반부에 접어들었습니다.

 

하나 놀란 포인트가 있는데, 생각보다 재가 단단했습니다.
떨어질까 싶어서 재떨이에 대고 살짝 힘을 줘서 부러뜨리려는데 잘 안 부러지더군요 ^^;

초반부에 종종 느껴지던 매운 느낌이 많이, 그것도 아주 많이 약해졌습니다.
덕분에 풋에서 올라오는 나무향을 온전히 즐기게 되었네요.

매운 느낌이 없어진 김에 다시 한번 코로 연무를 뿜어보는데,

나무향의 끝에서 건포도 같은 향 이 들어옵니다.

그 밖에도 상큼하고 가벼운 과일의 향도 함께 느껴졌습니다.

코와 입으로 뿜을 때 코에선 과일향, 그리고 입에서는 약간의 달콤한 맛이 났습니다.

 

연무의 바디감은 미디엄 풀바디답게 약간 있는 편입니다.
연무를 뿜어내고 난 다음에도 혀에도 약간의 무언가를 남기는 느낌이 살짝 드네요.

그리고 후반부로 넘어갈 때 즈음해서 삼나무향이 매우 강해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후반 3/3 지점]

볼리바의 로얄 코로나 시가의 후반부를 태우고 있는 모습, 몽당연필처럼 아주 짧아졌습니다

후반부에 오니 뒤로 갈수록 삼나무향이 몰려서 끝까지 진하게 밀려옵니다

조금 남은 후추향과 함께 조화를 이루면서 자칫 비릿해질 수도 있는 나무향을 잘 잡아줘서
약간 심심해질 수 있는 맛의 균형을 잘 잡아주며 자연스레 어우러집니다.

덕분에 짤막해진 후반부까지 알차게 태울 수 있었네요

니코틴 강도는 연무의 바디감에 비해 생각보다 세지 않았습니다
니코틴 펀치 걱정 없이 그저 맛있게 태울 수 있는 시가입니다

볼리바의 로얄 코로나, 약 1시간 정도 즐겁게 태우고 짧아진 시가를 내려놓았습니다

대략 1시간 정도 알차게 태우고서 짧아진 시가를 내려놓았습니다
마지막까지 즐거웠네요 ^^

 

[종합평가 & 정리]

쿠바산 시가는 바로 이런 맛이다!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아주 좋은 시가였습니다

역시 맛과 향이 뛰어난 시가답게 해외에서도 재고가 채워지기 무섭게 동이 나는 녀석이지요

부드러운 맛과 단 맛, 그리고 나무향과 후추향의 조화가 매우 좋았습니다

[H의 추천점수]

쿠바산 시가를 피워보면서 좋았던 녀석도, 왜 인기가 있는지 와 닿지 않는 녀석도 있었지만,

이 녀석은 단연코 인기를 맛과 향으로 보여주며 증명하는 녀석입니다

한번 맛보면 빠질 수밖에 없는 시가가 아닐까 싶네요. '풀매수' 추천합니다

위험 주의 신중 매수 풀매수

 

이상으로 리뷰를 마칩니다.

모두 즐거운 끽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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