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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 담배 끽연/파이프 담배 입문하기

파이프 담배 입문 실전 (1) - 보면서 따라하는 파이프 연초 재우기

by 젠틀맨H 2021.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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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 입문 실전 편, 첫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엔 실전편은 실제로 파이프 담배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글과 사진을 보면서 따라 하실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1) 보면서 따라하는 파이프 연초 재우기

(2) 보면서 따라하는 파이프 불 붙이기

(3) 보면서 따라하는 파이프 청소하기

 

이번에도 3부작으로 구성해봤습니다.

 

파이프 연초는 만약 잘못 재웠다면 파내고 다시 처음부터 재우면 됩니다.

실패하더라도 전혀 손해가 없죠.

몇 번이든 재워보면서 흡입(Draw) 해 보시면 됩니다.

 

파이프에 연초를 재우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보통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면서, 가장 쉽고, 입문 시 가장 먼저 배우는 방법이

바로 이 3단 재우기(3 Step Method) 입니다.

 

말 그대로 3번에 걸쳐서 연초를 재우는 방법으로, 아주 쉽습니다.

 

세 줄 요약으로 설명하자면

 

1) 연초를 파이프 림(Rim), 테두리까지 올라오도록 살살 채워 넣는다

2) 반 정도 부피가 되도록 살짝 손가락으로 누른다

3) 3번 반복한다

 

가 됩니다. 참 쉽죠?

 

그럼, 한번 보시면서 한번 따라 해 보시죠!

 

 

준비물은 파이프와 연초, 탬퍼, 깔개입니다.

 

깔개는 사실 없어도 되는데, 연초를 담다 보면 흘리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흘린 연초를 정리하고 다시 틴에 담기 쉽게 하기 위한 용도입니다.

 

연초를 재우기 위한 세팅, 라이터는 없어도 됩니다

준비물을 한 곳에 놓은 모습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라이터는 그냥 올려놓았을 뿐....

 

연초를 파이프에 살살 채워 넣습니다. 포인트는 살살, 헐겁게

 

연초를 약간 집어 파이프 테두리, 즉 림(Rim)까지 올라오도록 살살 채워 넣습니다.

말 그대로 '넣는다' 정도로 살살 넣어 주시면 되는데,

취향에 따라서는 파이프 위에서 연초를 떨어뜨려서(뿌려서) 채워 넣기도 합니다.

 

저는 손가락으로 채워 넣는 편입니다.

 

1번 채워 넣은 모습. 파이프 위로 약간 연초가 올라올 정도로 넣습니다

림(Rim)까지 연초를 채워 넣은 모습입니다.

 

수북하게 고봉으로 쌓지는 마시고 림과 수평이 되거나,

사진처럼 자연스럽게 비어져 나올 정도로만 채워 넣습니다.

 

손가락으로 살살 눌러서 반 정도 채워진 형태로 만듭니다

손가락으로 연초를 살살 눌러서 파이프의 반 정도가 찬 형태가 되도록 연초를 눌러 줍니다.

 

 

처음에 채울 때부터 빡빡하게 많은 양의 연초를 채워 넣지 않았다면

반 정도가 될 정도로 눌렀을 때, 공기가 잘 통하도록 헐겁게 재워집니다.

 

파이프의 반 정도가 되도록 연초를 누른 모습, 1단계 완료입니다

입문자들이 종종 하는 실수가 바로 재울 때 너무 빡빡하게 재우는 것인데요,

 

혹시 내가 빡빡하게 재우지 않았나 확인을 위해

파이프를 물고 공기가 잘 통하는지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공기가 술술 잘 통한다면 잘 재워진 것이고,

만약 벌써부터 공기가 잘 통하지 않는다면

탬퍼에 달린 막대기(Pick)으로 연초를 파내신 다음 다시 재우시면 됩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살살 림까지 연초를 채워넣습니다

첫 번째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파이프의 림까지 연초를 살살 채워 넣습니다

요령은 아까와 동일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처음과는 다르게 이미 파이프의 반이 이미 연초로 채워진 상태기 때문에,

아까보다는 적은 양이 들어갑니다.

 

이번에도 림까지만 살살 헐겁게 채웁니다

첫 번째 재웠을 때와 동일하게, 림까지 살짝 올라오도록 연초를 채운 모습입니다.

 

만약 림 위로 연초가 많이 올라와 있다면 살짝 쓸어내서 자연스러운 수평을 만듭니다.

 

처음보다는 약간 더 힘을 줘서 연초를 눌러줍니다

이번에도 채운 연초의 부피가 반 정도가 되도록 눌러줍니다.

 

첫 번째 누를 때 보다 조금 더 힘을 줘서 눌러야 하는데,

이미 채워놓은 연초의 반발력이 있기 때문에 밑의 연초도 함께

압축해야 하기 때문이겠죠.

 

두 번째 재우기가 끝난 모습, 약 7,80 퍼센트 정도가 채워진 모습입니다

100을 50으로 만들었고, 50을 25로 만들었기 때문에,

이 단계에서 연초는 파이프의 7,80 퍼센트가 채워진 모습이 됩니다.

 

처음 재운 연초가 더 눌린 상태가 되고, 연초가 더 많아졌기 때문에

입에 물고 공기를 흘려보면 처음보다 약간 더 빡빡한 상태가 됩니다.

 

여기서 너무 빡빡하다 싶으면,

마찬가지로 다시 파내고 처음부터 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연초를 또 살살 채워넣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번 더, 연초를 살살 채워 넣습니다.

이번에도 림까지 채워 주시면 되는데,

 

채워 넣으시면서 이미 넣은 연초에 압력을 가하지 않도록 넣습니다.

너무 조심하실 필요는 없고, 조금 의식하면서 채워 넣는 정도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눌러줍니다, 세게 눌려줘야겠죠

마지막으로 연초를 다시 한번 눌러줍니다.

 

이번에도 앞서 눌렀던 힘보다 더 세게 눌러주는데,

누르고 난 다음에 파이프의 80, 85퍼센트 정도가 되도록 눌러 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마지막으로 림에 가까이에 올라온 연초를 살짝 탬퍼로 눌러 정리합니다

손가락으로 연초를 누르다 보면,

가운데는 잘 눌리지만 가장자리는 잘 눌리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몇 가닥씩 림 쪽으로 올라온 연초들은

탬퍼로 살짝 눌러서 평평하게 정리해 줍니다.

 

재우기 끝! 이제 맛있게 피우러 갑시다!

연초를 다 재운 모습입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파이프의 80 내지는 85퍼센트가 되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연초를 다 재웠다면, 공기가 잘 통하는지 확인해 봅니다.

너무 빡빡하지만 않으면 되는데,

 

재우는 밀도는 개인에 따라 취향도 다르고,

연초마다 조금씩 달리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겪고, 시간이 지나면서 본인만의 스타일로 하게 됩니다.

 

다 재운 파이프를 옆에서 본 모습. 깔끔하게 재워졌네요

이렇게 다 재우고 나면 이제 불을 붙이러 갈 시간입니다.

 

오늘은 리본 컷(Ribbon Cut)처럼 잘게 부서진 연초를 재우는 법을 보여 드렸는데,

플레이크(Flake)나 플러그(Plug)등도 이 방법으로 똑같이 재울 수 있습니다.

 

다만 재우기 전에 연초를 풀어 헤치는 방법이 추가될 뿐이죠.

(약간의 밀도 조절도 필요하긴 합니다)

 

나중에 플레이크와 플러그 연초를 다루는 법에 대해서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2) 보면서 따라 하는 파이프 불 붙이기

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여러분, 모두 즐파하시기 바랍니다.

 

- 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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