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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 담배 끽연/파이프 담배 입문하기

파이프 담배 입문 본격 (4) - 파이프를 쿨하고 맛있게 피우는 법 with 영상

by 젠틀맨H 202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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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 입문 본격 편,

네 번째 시간은 파이프를 쿨하고 맛있게 피우는 법입니다.

앞서 올린 파이프 입문 본격 편인 연초 다루기 3편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파이프 입문 본격 (1) - 파이프 연초의 보관과 관리

파이프 입문 본격 (2) - 플레이크 연초 다루기

파이프 입문 본격 (3) - 플러그 연초 다루기

 

이번 포스팅은 영상이 들어가 있습니다.

 

글과 사진으로만 하자면 설명하기도, 읽는 사람이 이해하기도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읽었을 때 매우 지루하다는 이유가 큽니다. ^^;

 

서론

일반적으로 파이프나 시가를 피우는 과정은

 

> 파이프를 물고

> 입 안을 넓혀 연무를 입 안에 당기고(채우고)

> 입에 들어온 연무를 뱉는다

 

의 순서로 순서로 흡연하게 됩니다.

 

시가의 경우는 이렇게 피우는 방법이 유효, 적절하지만

 

파이프의 경우에는 정도에 따라 다를 순 있어도 

대개 아래와 같은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1. 연초를 한 번에 빨리, 많이 태우기 때문에 연초가 뜨겁게 타고 (파이프도 뜨거워지고)

2. 뜨거워 지기 때문에 연초의 맛과 향이 많이 죽게 되며,

3. 뜨거워진 이프를 내려놓고 기다리다 불이 꺼지게 됩니다.

 

물론 텅 바잇(Tongue Bite)의 위험성은 말할 필요도 없이 높아집니다.

1번에 기술한 문제점 때문이지요.

 

오늘의 영상을 도와줄 파이프, 사비넬리의 란칠리오토 애플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모두 한 번에 해결해 버릴 끽연 법이 있었으니...

바로 Nose Breathing Method, 코 호흡법입니다.

 

바로 파이프를 물고 코로 호흡하는 방법입니다.

 

'그렇게 해서 입에 연무가 들어온다고?'

 

라고 하실 분들도 계시겠죠.

저도 그런 질문을 똑같이 하던 입문 시절이 있었습니다.

 

네, 들어옵니다.

 

파이프를 물고,

(뺨)을 움직이지 말고 코로만 숨을 쉬시면 됩니다.

 

 

본  론 - 코 호흡법의 장점과 원리, 연습

 

제가 생각하는 코 호흡법의 장점은 3가지입니다.

 

1. 꾸준하게 천천히 타기 때문에,

   그리고 후각과 미각을 함께 쓰기 때문에 연초의 맛과 향이 살아있고

 

2. 꾸준하게 천천히 타기 때문에,

    불이 잘 꺼지지 않으며

 

3. 코의 날숨으로 인해 파이프 볼(Bowl)에서 올라오는

   연무의 향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맛과 향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사실 1번과 2번만 잡아도 대단한 이득인데,

저는 3번의 장점도 상당하다 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미각은 후각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 연무가 들어오는 것은 미각을 살리는 것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3번 이야기는 영상에서 보시는 편이 이해가 빠릅니다.

 

우선 코 호흡법(NBM)이 무엇인지,

정말 파이프를 물고 코로 숨을 쉬는데 연무가 입에 들어온다는 이야기가

사실인지 영상으로 한번 보시겠습니다.

 

아래는 연습을 위한 가이드 영상으로,

코 호흡법으로 파이프를 천천히 피우는 모습을 담은 영상입니다.

 

 

 

 

자 어떠신가요? 

호흡의 길이와 템포를 알기 쉽게 하시 위해서

일부러 과장되게 숨소리를 크게 해서 보여 드렸습니다.

(들숨과 날숨의 구분을 위해서 시작 전에 날숨을 쉬며 시작했고, 자막을 달았습니다.)

 

포인트는 제 볼(뺨)과 턱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궐련 태울 때처럼 입안을 넓혀서 연무를 빨아들이지 않습니다.

볼과 턱은 고정된 상태로, 코로 호흡만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후반부에 보실수록 파이프에서 올라오는 연무가 돌면서 턱과 코 주변으로 올라오는 것이 잘 보이는데,

이 덕분에 들숨을 쉴 때 연무가 코로 들어올 수 있게 됩니다.

 

자세히 보시면 코에서 파이프 쪽으로 날숨을 쉬어 공기를 밀어내고 있는데 불구하고,

오히려 파이프에서 나오는 연무는 코와 입 쪽으로 말려 들어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날숨에서 파이프 주변 공기의 와류가 생겨서 공기가 돌게 되고, 그 돌던 공기를 탄 연무가

들숨 때 코로 들어오게 되는 것이지요.

 

 

조금 다른 각도에서, 위에서 보면 아래 영상과 같습니다.

 

 

파이프 피우기 코호흡을 위에서 촬영한 모습, 코의 날숨에 의해 와류가 생기는걸 볼 수 있습니다

 

위에서 보시면 날숨으로 인해 생긴 와류가

파이프 주변의 연무를 돌리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연무는 자연스럽게 돌면서 흡연자의 코와 입을 향해 흘러듭니다.

 

왜 그럴까요?

 

코에서 숨을 뿜으면 빨대 모양 같이 일직선으로 나가지 않습니다.

고깔 모양으로 퍼져나가게 되겠지요.

 

게다가 고깔 모양으로 쭉 밀려나고 마는 게 아니라,

밀려나간 공기 근처에 있는 공기는 돌게 됩니다.

 

고기 굽다가 올라온 연기를 입으로 불거나 부채를 부쳐도 좀처럼

연기가 멀리 날아가지 않던 경험을 많이들 해보셨을 겁니다.

그것과 비슷 하달 까요...

 

그 때문에 코로 나온 날숨이 코와 파이프 주변의 공기를 돌리면서

코와 입 주변으로 들어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다음 들숨에서 코로 연무가 들어오게 되겠죠.

 

그 때문에 코에서 연초의 향을 더 진하게 느낄 수 있게 되고,

입에서 느껴지는 맛도 더욱 진해집니다 ^^

 

 

실전 - 실제 코 호흡법을 통한 파이프 끽연

 

 

자, 그럼 실제로 이 방법, 코호흡(NBM)으로 파이프를 피우는 모습을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실제로는 이렇게 피웁니다.

 

 

파이프 코호흡, 실제 템포로 피우는 영상입니다

 

이번에는 코호흡으로 인해 입에 찬 연무를 비우는 모습도 담았습니다.

실제로는 저 정도 페이스로 호흡하면서 연무를 뱉는 과정에서도 맛을 느낍니다.

 

입에 들어온 연무를 다 뱉고 코로 숨 쉬는데도 다음번에 또 입에서 연무가 나오는 게 보이시죠?

 

자 여기서 잠깐,

그렇다면 파이프를 물고 있을 때 입, 그리고 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가만히 두면 됩니다. 따로 신경 쓰실 필요 없이 그대로 두시면 됩니다.

 

사실 우리는 평상시에도 입을 다물고 있을 때, 혀와 입천장 사이에 공간이 있는 상태입니다.

글을 읽으시면서 입을 다문 상태로 혀를 움직여 보시면,

혀와 입천장 사이 공간이 의외로 넓은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파이프를 물고 있는 상태라면, 이 사이에 스템(Stem)이 들어간 만큼

입이 약간 더 벌어진 상태가 되기 때문에 당연히 그 공간은 더 커지게 되겠죠.

 

이 상태로 그냥 코로 숨을 쉬시면,

그 공간에 자연스럽게 연무가 들어오게 됩니다.

 

결론과 보충

 

이 방법으로 계속 파이프를 태우다 보면,

불이 잘 꺼지지도 않고, 파이프가 뜨거워지는 일도 잘 없습니다.

불 관리와 쿨 스모킹은 이렇게 한방에 이뤄지게 되는 것이지요 ^^

 

처음에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고, 나도 모르게 입으로 연기를 빨아들이는 버릇이 나올 수도 있지만,

천천히 느긋하게 마음을 가지시고 연습하시다 보면 곧 터득하실 수 있게 됩니다.

 

촬영할 때, 흰색 연무를 잘 보이게 촬영한답시고

일부러 위아래로 옷도 어두운 색으로 입고 나와서 촬영했는데,

실제 눈으로 보이는 것보다 카메라에는 잘 안 담기는 게 아쉽습니다 ^^;

 

 

 

자, 이렇게 파이프를 피우는 방법을 영상으로 알아봤습니다.

파이프를 잘 피우는 법, 그 시작은 속담배를 하지 않는 것이 반 이상은 됩니다.

 

위에서 설명한 코호흡법이 처음엔 잘 되지 않더라도

겉 담배로 파이프를 즐기고 계신다면 언젠가는 터득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의 가이드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여러분 모두 즐파하시기 바랍니다.

 

- 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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