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젠틀맨 H입니다.
오늘은 세상에 있는 수많은 연초들의 리뷰를 볼 수 있으며,
내게 맞는 파이프 연초를 찾는 데 있어 아주 유용한 사이트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파이프 애호가라면 하루 종일 읽고 있어도 지루하지 않을,
영원한 동반자와도 같은 사이트인, TobaccoReviews.com 사이트의 이용 가이드입니다.
TobaccoReviews.com: The largest collection of pipe tobacco reviews on the internet.
Hello to the worldwide community for pipe and pipe tobacco lovers everywhere! TobaccoReviews.com is the deepest and most comprehensive pipe tobacco review website available today. This is YOUR website as all the content on it is created by YOU—the pipe s
www.tobaccoreviews.com
이 곳은 세계 각지에서 생산되는 파이프 연초의 정보와 리뷰를 담고 있는 사이트로서,
굉장히 오래전부터 있어왔던 사이트라고 합니다.
사이트 소개글에도 정확히 몇 년부터 운영되었는지는 안 적혀 있으나
제가 본 가장 오래된 회원이 2002년 가입으로 봐서,
최소한 2002년부터는 존재 해왔던 사이트로 보입니다.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2021년 1월 29일 오후 4시 정각 기준으로,
우측 상단에 보시는 것처럼 무려 93,004개의 연초 리뷰 글이 있고
7941개나 되는 연초가 등록되어 있군요.
물론 여기에는 현재 생산되지 않는, 단종된 연초의 정보와 리뷰도 있습니다.
우리가 이 사이트에서 활용해야 할 것은, 좌측 상단 2번째 메뉴인 'SEARCH'입니다.
검색이죠.
위의 사진도 검색 메뉴를 눌렀을 때 나오는 화면입니다.
Search 창에 자신이 검색하려는 연초의 이름이나, 회사의 이름 등을 넣어서 검색하면
그 연초의 정보와 해외 파이프 애호가들의 리뷰를 읽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랫부분에 있는 'Advanced'는 좀 더 상세하게 검색하기 위한 부분인데,
여기서 우리는, 우리 입맛에 맞는 연초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Tobacoreviews.com에서 내 입맛에 맞는 연초 찾는 방법
Advanced 부분의 아래에 있는 'Show more search fileds...' 보이시나요?
상세 검색을 하기 위해 사용하는데, 더 많은 검색 인자를 표시하기 위한 버튼입니다.
저 부분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검색 인자들이 뜨고, 각각을 설정해서 검색할 수 있습니다.
검색창 상단의 모습입니다.
차례로 보자면...
Brand - 연초 제조사
Blended by - 블렌더 이름
Manufactured By - 제조된 공장 또는 회사
Country - 연초 제조사 국적
Blend Type - 블렌딩 종류
Contents - 블렌딩에 들어간 연초
Exclude Contents - 검색하려는 연초 중, 블렌딩에서 제외하고 싶은 연초
Flavors - 가향
Cut - 연초 가공 형태
Packaging - 틴, 파우치, 벌크 등 연초 포장 형태
입니다.
연초를 찾을 때에는 주로 굵은 글씨로 표시한 부분을 설정하게 됩니다.
계속해서 상세 검색창 하단을 보겠습니다.
상세 검색창 하단에는
Avg. Strenth - 리뷰에서 평가된 니코틴 강도 평균값
Avg. Flavoring - 리뷰에서 평가된 가향 강도 평균값
Avg. Taste - 리뷰에서 평가된 맛이 느껴지는 강도 평균값
Agv. Room note - 리뷰에서 평가된 룸 노트에 대한 쾌적, 불쾌 등의 평균값
Avg. Rating - 리뷰에서 평가된 연초에 대한 총점 평균 (4점 만점)
Min. # Reviews - 최소 리뷰 작성 개수 ex) '5'라는 숫자를 넣으면 리뷰가 4개 이하인 연초는 검색하지 않습니다.
Reviewed by - 특정 리뷰어가 리뷰한 연초를 찾을 때 사용
Review Text - 리뷰에 특정 단어가 포함된 연초를 찾을 때 사용
Production - 현재 판매 중(Currently Available) 단종(No-Longer in Production), 재판매(Re-release)
연초를 고를 수 있습니다.
List - 리뷰 검색 시 정렬 기준을 선택합니다. 가장 높은 점수, 리뷰가 많은 순 등으로 정렬 가능합니다
Show Columns - 검색 후 리스트에서 곧바로 한눈에 표시할 수 있도록 할 항목입니다.
맛, 향, 룸 노트 등을 고를 수 있는데, 한번 써보시는 게 이해가 빠릅니다 ^^
여기서도 자주 검색에 사용되는 검색 인자는 굵은 글씨로 표시했습니다.
대표적인 인자들 몇 개를 선택하여 검색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체크박스로 되어 있는 선택 인자들은, 복수 선택이 가능합니다.)
블렌드 타입을 검색하는 모습입니다. 잉글리시, 오리엔탈, 순수 버지니아, 버지니아/페릭 등
눈에 익은 단어들이 보이시죠? 원하는 블렌드 타입을 고르시면 됩니다.
콘텐츠(Contents)는, 그 연초의 블렌딩에 재료로 들어가는 연초를 고릅니다.
가령 버지니아/페릭 연초를 검색한다고 했을 때,
벌리도 같이 들어가는 연초를 고르고 싶다고 하면,
위의 블렌드 타입에서 버지니아/페릭을 고르시고,
이 콘텐츠에서 벌리를 체크해 주시면 됩니다.
재료 중에서 제외하고 싶은 연초가 있으면 여기서 고르시면 됩니다.
위에 있는 것과 반대로, 내가 검색할 연초에서 벌리는 없었으면 좋겠다 하면
여기서 벌리를 고르시면 되겠지요.
Cut에서는 연초의 가공 형태를 고르시면 됩니다.
컷에 대해서는 별도의 설명은 생략해도 잘 아실 테니 넘어가겠습니다.
Avg. Taste에서는 연초의 리뷰어들이 평가한 '맛의 강도'의 평균값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혀에서 느껴지는 맛이 약한 것부터, 아래로 내려갈수록 강하게 느껴진다는 뜻입니다.
Avg. Rating에서는 연초가 리뷰어들로부터 받은 총평점을 4점 만점으로 했을 때,
받은 점수의 평균값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가장 위에 있는 'Highly Recommended' - 강추부터
'Not Recommended' - 비추까지 있습니다.
그 밑에 있는 Min. # Reviews도 중요한데,
만약 모든 점에서 완벽한 연초가 검색되었다고 할 지라도 리뷰 수가 1개밖에 없다면
그건 한 사람만의 생각이겠죠.
많은 사람에게서 고평가를 받는 연초를 고르기 위해서는
이 부분에도 적절한 수를 넣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 경우에는 아무리 작게 잡아도 '5'는 넣는 편이고, 보통 10 정도 넣고 검색하는 편입니다.
실제 검색 예시
자, 그럼 실제로 검색해봅시다.
여기서 제가 설정한 값들을 글로 길게 풀어서 설명하자면...
버지니아/페릭 연초, 가향은 없어야 하고, 연초 가공 형태는 뭐든 괜찮음.
맛의 강도는 중간보다는 더 강했으면 좋겠고, 평점은 4점 만점에 가까운 녀석,
단, 리뷰는 50개 이상이 붙을 정도로 누구에게나 호평을 받는 녀석.
그리고 현재 생산하고 있는 연초여야 하며, 검색했을 때 맛의 강도와 연초 형태가 나왔으면 함.
가 됩니다.
이렇게 검색한 결과는.... 두둥!
자, 검색 결과가 나왔습니다. 역시 까다로운 조건답게 딱 하나의 연초만이 나왔군요.
지엘 피스의 트리플 플레이입니다.
무려 56명이 리뷰한 총평점이 3.4점이나 되네요.
플러그 연초에, 맛은 중간 이상 강도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우와.. 이런 연초가 있긴 있군요.
솔직히 리뷰 50개 이상에서 이런 연초가 있을 줄은 저도 몰랐습니다.
조건을 정말 많이 집어넣어 본 건데, 걸려서 저도 신기했습니다 ^^;
클릭해서 들어간 모습입니다.
아까 설정했던 검색 인자가 고스란히 나와있고,
그에 대한 이 연초의 정보가 하나씩 다 나와 있습니다.
밑의 그래프는 니코틴 강도, 가향 강도, 맛의 강도, 룸 노트 등에 대한
리뷰어들의 평가를 그래프로 나타낸 것입니다.
밑으로 더 내려가면 리뷰가 있습니다.
영어로 되어 있어서 언어의 장벽이 있지만, 정말 많은 정보들이 있고
해외 리뷰어들의 내공이 느껴지는 리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저 사진 속 두 번째 리뷰어인 짐 잉크스(JimInks) 님은 굉장히 유명한,
헤비 리뷰어입니다. 게다가 써놓은 걸 보시면 아시겠지만 연초에서 나는 모든 맛과 향을 잡아내고
그걸 리뷰에 기록할 정도의 내공이지요.
Tobaccoreviews.com은 이렇듯 굉장히 많은 정보와 리뷰를 갖고 있는 사이트로,
파이프 애호가라면 꼭 알고 있어야 할 필수 사이트입니다.
온라인 카페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알음알음 추천받아서 연초를 피우는 것도
좋지만, 해외 리뷰어들의 심도 있는 리뷰를 보다 보면 연초에 대해서 공부도 많이 되고,
정보의 양도 많기 때문에 보다 내 입맛에 맞는 연초를 찾기가 쉽습니다.
언어의 장벽이 있다곤 하나, 요즘은 인터넷 번역기가 워낙 잘 나오는터라
긁어서 집어넣으면 어지간한 것들은 다 깔끔하게 번역되어 나오기 때문에
그다지 큰 장애물은 아닙니다 ^^
자, 오늘은 파이프 애호가들의 영원한 동반자, Tobaccoreviews.com의 이용 가이드였습니다.
그럼 여러분, 모두 즐파하시기 바랍니다.
- 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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