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입니다.
오늘은 가스라이터에 가스를 충전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파이프나 시가 등을 즐길 때에 많이 쓰고,
요즘에는 일반 궐련 담배를 태울 때에도
자신만의 고급 가스라이터를 쓰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언제나 그래왔듯이, 이번 포스팅도
사진을 보시면서 따라하실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꼭 파이프 담배용 가스 라이터나, 시가를 피울 때 쓰는 토치 라이터가 아니라도
주변의 터보 라이터 사용시에도 똑같은 방법으로 충전하시면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바쁘신 분들을 위해, 사진을 보여드리기 전에
결론부터 먼저 요약해서 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가스라이터에 가스를 충전하는 방법을 정리하자면
0) 가스는 다이소에서 파는 가스 혹은 편의점 썬 연료를 준비
1) 라이터의 가스를 모두 다 빼내고,
가스 주입구를 눌러서 라이터 안에 있는 공기를 모두 뺀다
2) 가스를 주입구에 일자로 대고 수직 방향으로 눌러,
2,3회에 걸쳐 채운다.
3) 가스 유출량을 조절하여 화력(불 길이)을 조정한다
대략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파이프용 가스라이터,
그중에서도 임 코로나의 파이프 라이터에 가스를 충전하는 과정을
사진과 함께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 가스는 다이소에서 파는 가스 혹은 편의점 썬 연료를 준비
편의점에서 사 온 가스라이터 충전용 가스입니다.
썬에서 나온 녀석인데, 2,500원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가스도 비싼 거 써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대한민국 정유기술이 뛰어나서 그런지, 가스도 정말 품질이 좋습니다.
제가 싼 것만 써보고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위에서 보시는 뉴포트 가스 같은 한 통에 8,500원짜리 가스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 저렴한 썬 연료 로도 충분합니다 ^^;
20만 원 정도 하는 라이터들을 십여 년 동안 쓰면서
가스 때문에 토출구(노즐)가 막힌 다든지의 문제 등이 생긴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듀퐁 라이터 급은 제가 안 써봐서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썬 연료 한 통이면 파이프 태우실 때에 엄.청 오래도록 쓰실 수 있습니다.
시가는 토치를 쓰는지라 가스를 조금 더 먹는 편인데, 그래도 꽤 오래 쓸 수 있습니다.
1) 라이터의 가스를 모두 다 빼내고,
가스 주입구를 눌러서 라이터 안에 있는 공기를 모두 뺀다
임 코로나 파이프용 라이터의 아랫면의 모습입니다.
왼쪽에는 탬퍼(Tamper)가 있고, 그 오른쪽에 세로로 일자 드라이버 홈이 있는 곳이
바로 가스 주입구 구멍을 보호하는 캡입니다.
오른쪽에 조금 더 작은 일자 드라이버 홈이 있는 곳은
가스 토출량 조절 밸브입니다.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리면 가스가 더 많이 나오고,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가스가 더 적게 나옵니다.
손톱이나 탬퍼의 픽(Pick) 등으로 가볍게 돌려주면 가스 주입구 뚜껑이 열립니다.
가스 주입구가 보이시죠?
가스를 충전하기 전에 라이터에 남아있는 모든 잔여 가스를 빼내야 합니다.
뚜껑을 열어서 가스를 모두 다 빼내어 주시고,
토치 등의 경우, 가스 토출 밸브를 눌러서 남은 가스를 모두 빼내면 됩니다.
그리고 캡을 열어 놓은 상태에서 가스 주입구를 탬퍼에 있는 픽(Pick)이나
작은 일자 드라이버 등으로 눌러서 남은 가스와, 라이터 안에 있는 공기를 모두 제거합니다.
누르시면 공기가 새는 소리가 나면서 가스와 공기가 모두 새어 나오게 됩니다.
2) 가스를 주입구에 일자로 대고 수직 방향으로 눌러, 2,3회에 걸쳐 채운다.
가스를 주입하기 전, 가스통을 약간 흔들어 줍니다.
그리고 가스 통의 노즐에 아무것도 끼우지 않은 상태로
가스통의 노즐과 라이터의 가스 주입구가 일직선이 되도록 잘 맞춘 다음,
(사진은 촬영을 위해 정확히 일자로 맞추지 않은 상태입니다)
가스통을 눌러서 가스를 주입합니다.
통을 눌러 주시면 가스가 들어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굳이 가스 통을 흔드실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가스통에 있는 가스는 고압으로 압축되어 있기 때문에,
흔들 필요 없이 눌러주기만 해도 고압으로 뿜어져 라이터로 들어갑니다.
이걸로 가스 충전은 완료입니다 ^^
3) 가스 유출량을 조절하여 화력(불 길이)을 조정한다
자, 가스를 모두 넣었다면 마지막으로 화력을 조정할 차례입니다.
가스가 가득 들어가면, 가스가 세게 뿜어져 나오게 되기 때문에
충전하기 전과 비교해서 화력이 세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스 충전 직후의 라이터 불을 켠 모습입니다.
화력이 평소보다 많이 세졌습니다.
평소에 제가 쓰는 것보다 불 길이가 두 배 정도나 더 길어진 모습이네요.
이대로라면 차링(Charring) 하다가 파이프 림(Rim)을 태워먹기 딱 좋습니다 ^^;
토치의 경우에도 불이 굉장히 많이 길어집니다.
다시 화력을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손톱이나 작은 일자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가스 토출량 조절 레버를 돌려서 화력을 조정해 줍니다.
화력 조정이 끝난 모습입니다.
평소에 사용하던 불 길이로 돌아왔네요.
자, 이렇게 가스라이터에 가스를 충전하는 과정이 모두 끝나게 됩니다.
끽연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라이터도 지포 라이터 등,
고급 가스라이터를 사용하기 마련입니다.
특히 파이프 애호가들에게 있어 파이프용 라이터는 빼놓을 수 없겠지요 ^^
가스도 충전하고, 청소도 해 가면서 쓰면
오래도록 정을 붙여가며 즐거운 끽연 생활의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주변을 보면 의외로 가스 충전하는 방법을 몰라서
라이터를 구입한 가게에 가셔서 가스를 충전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지포 라이터 기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오늘의 포스팅을 준비해봤습니다 ^^
오늘의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그럼 여러분, 모두 즐파하시기 바랍니다.
- 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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