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입니다.
오늘은 한 동안 포스팅하지 않았던 파이프 제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지난번 코털아트 김종욱 작가님의 작업실 방문 시에도 조금 언급한 바가 있지만,
파이프를 본격적으로 열심히 제작한 지가 좀 되었습니다.
헌데 원래 파이프를 만들던 공간을 잃게 되어서...
그간 새로운 작업실을 구하고 있었던 차에 작업실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한 주택의 차고를 구했습니다. 앞으로 여기가 제 작업실이 되는 거지요.
차 한 대를 딱 댈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이라 그리 넓지는 않지만, 파이프를 만들기에는 충분합니다.
차를 대려고 쓰던 곳이 아니라 창고로 쓰이던 곳이라 짐 정리와 청소가 좀 필요하지만,
파이프 제작에는 충분히 넓은, 아주 멋진 공간입니다.
다만 천장에 있는 불이 어두운 게 흠입니다. 옛날 건물에, 차고라서 그리 밝지가 않지요.
누런 백열전구가 2개 달려있는데, LED 공사가 시급합니다.
그레인 볼 때야 둘째 치고, 만들면서 좌우 대칭이나 형태를 민감하게 볼 때 밝은 불빛이 필수기 때문이지요.
덕분에 팔자에도 없는 전기공사 DIY를 한번 해보거나, 혹은 그냥 LED 스탠드를 몇 개 세우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콘센트가 충분한 것도 마음에 듭니다.
2구짜리 콘센트가 입구 바로 왼편에 하나가 있었고...
오른쪽 안쪽 구석에도 2구 콘센트가 하나
왼편 벽의 가운데쯤에도 2구 콘센트가 또 하나 있었습니다.
흐음 이거면 충분합니다. 벌써부터 그림이 나오는군요
단지 저기 있는 가구들은 버릴 수가 없다는 제약이 있어서 한 군데로 잘 정리해서
브라이어 가루가 묻지 않게 비닐을 씌워서 작업을 해야 한다는 단점은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습니까, 작업할 공간이 있다는 것이 중요하지요 ^^
아 그리고 벽에 못을 박아도 된다는 점이 참 좋네요.
자... 이제 매주말마다 여기를 청소하고 세팅하며 공구를 하나하나 채워 넣을 생각에 벌써 행복합니다.
하나도 관심 없으실 포스팅이지만, 그냥 때우는 용도로 매주 올려볼까 합니다 하하하...
어차피 팔리는 포스팅은 다 올려놨으니까요
포스팅을 여기에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그럼 여러분, 모두 즐파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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