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 담배 입문자를 위한 예산별 입문 셋 추천

안녕하세요 H입니다.

 

오늘은 파이프 담배 입문자를 위한 예산별 입문 셋 추천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 포스팅을 올리고 알게 된 사실인데, 현재 파스타바코에서 5만원 이하의 입문용 브라이어 파이프인

  로렌조(Lorenzo)를 더 이상 수입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공식 쇼핑몰인 라이타타임에는 아직 일부 재고가 남아있는 상황이지만,

  아직 로렌조를 대체할 5만원 이하의 브라이어 파이프는 등록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본문에 있는 로렌조 파이프는 파이프의 모양과, 파이프의 크기, 그 가격대 파이프의 마감을

   이해하기 위한 참고자료 정도로만 하셔서, 오프라인 매장에 비슷한 가격대의 파이프를 문의하시면 되겠습니다.

   최근에는 로렌조와 비슷한 가격대의 몰리나(Molina) 파이프가 로렌조 대신 수입되고 있다고 합니다.

[서론]

블로그 초창기 포스팅에 파이프 담배 입문자를 위해서

파이프 담배 입문에 필요한 최소한의 준비물과 각각의 금액을

정리한 입문 가이드가 있었습니다.

 

파이프 담배 입문 첫걸음 (1) - 파이프 담배 입문에 필요한 예산과 준비물

(이 포스팅을 읽으시기 전에 위의 링크에 있는 입문 첫걸음에 대한 포스팅을 읽고 오시면

더 잘 이해가 되실테니, 한번 읽어보시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프라인에서 끽연을 함께하는 동료가 제 블로그를 보고는,

'그래서 정확히 어떤 걸, 뭘 사면 되는데?'라고 묻는 사람들이 있을 테니

특정 제품을 추천하는 글이 필요한 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어서 이 포스팅을 쓰게 되었습니다.

 

 

당초 위의 포스팅을 쓸 때에는

정해놓은 예산의 분배를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을 대략적으로 적어 놓으면

나머지는 파이프 가게에 가서 가격표를 보며, 혹은 직원의 추천을 받아서

구입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또한 특정 브랜드나 파이프를 좌표 찍듯이 찍어드리면,

입문 단계에서 그 브랜드와 파이프에 대한 선입견이 생길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그런 내용은 지양하고자 했습니다.

 

헌데 돌아보면 저도 새로운 취미에 입문할 때

'국민 셋', '보급형' 등등을 찾아보면서 '어떤 걸 사야 하는 거지?' 하고 찾아보는 사람이다 보니

이런 포스팅도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입문용 연초로 추천할 만한 피터슨의 마이믹스쳐 965, 아주 달콤함 연초입니다

 

[범례] 

다행히 연초를 제외하면

파이프와 모든 관련 용품들은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판매되고 있고,

가격도 모두 나와 있어서 좌표 찍어드리기에도 굉장히 편리합니다 ^^

 

따라서 편안하게 인터넷 쇼핑으로 구매하실 수 있도록 좌표를 찍어드리는 방식으로 하겠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은, 파이프 담배 입문 첫걸음 (2)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렸던,

 

파이프 담배 입문 첫걸음 (2) - 파이프와 연초 및 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곳

다래코 사의 라이타타임 쇼핑몰을 적극 활용하겠습니다.

 

또한 쇼핑몰에 품절되었다고 하더라도, 파스 타바코(파이프 스토리) 오프라인 매장에 가시면

재고가 있다는 전제하에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품절된 제품 링크도 포함하겠습니다.

 

연초는 위에 링크해 드린 첫걸음 (1) 포스팅에도 써드렸지만,

50그램 연초 기준 한 틴(혹은 파우치)을 대략 18,000원에서 22,000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는데,

대략 평균적으로 20,000원으로 계산하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파이프 담배 입문자를 위한 추천 담배는 아래 링크에 정리되어 있으니,

각각의 설명을 읽어보시고 입문 셋에 있는 담배를 바꾸셔도 좋습니다.

 

파이프 담배 입문자를 위한 Tip (2) - 파이프 입문용 담배 추천

 

그렇게 생각하실 분은 물론 안 계시겠지만, 포스팅 작성일 기준(21년 2월 17일)으로

수익 승인도 나지 않은 제 일기장 따위에 광고나 협찬 따위 들어올 리가 없기 때문에,

다래코 사와 저의 관계는 일절 없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4월 27일에  수익승인이 나면서 본 포스팅에도 광고를 넣게 되었네요.

하지만 여전히 다래코 사 관계자는 제 블로그의 존재도 모르시는 상태임은 변함이 없습니다 ^^

 

[본론]

그럼 파이프 담배 입문자를 위한 예산별 H의 추천 입문 셋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금액대별 H의 파이프 입문 추천 셋, 갑니다!

 

파이프 담배 입문 첫걸음 (1)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

저는 최소 입문 예산을 10만 원으로 추천하고 있습니다.

 

파이프 '맛보기'를 위한 최소 예산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입문 셋 추천은 총 예산 10만원부터 시작합니다.

 

10만원 입문셋 (1) - 파이프 1자루, 연초 2틴

파이프는 이탈리아의 저가 파이프 브랜드인 로렌초에서

4만 5천 원짜리로 1자루 골랐고, 연초를 2틴 넣은 구성입니다.

만약 파이프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으실 경우,

비슷한 가격대의 로렌조 파이프를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품목	제품명	가격
파이프	로렌초 - 안느 스트롬볼리 128 Lorenzo ANNE Stromboli 128	45,000원
연초 1	사무엘 가위스 - 골든 글로우 Samuel Gawith - Golden Glow	20,000원
연초 2	피터슨 - 나이트 캡 Peterson - Night Cap	20,000원
탬퍼	기본 탬퍼 Pipe Tamper-R1s	3,000원
클리너	바우엔 파이프 클리너 (80개) Vauen 파이프 클리너 (80pc)	4,000원
합계		92,000원

*라이타타임 쇼핑몰에는 파이프 이름이 'Strombolil'로 기재되어 있는데,

 마지막의 l은 빠져야 맞는 것 같네요. 스트롬볼리는 이탈리아 요리 이름이라고 합니다.

[Lorenzo ANNE StromboliI 128]

 

[Pipe Tamper-R1s]

 

[VAUEN 파이프 클리너 80pc]

 

10만 원 입문 셋 (2) - 파이프 1자루, 연초 1 틴

덴마크의 파이프 양산업체인 스탠웰에서 7만 원짜리 파이프를 1자루 넣고

연초를 1 틴 넣은 구성입니다.

파이프 마감 면에서 로렌초보다는 약간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이 역시 파이프 모양이 마음에 안 드시면 스탠웰에서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파이프를 넣으시면 됩니다.

품목	제품명	가격
파이프	스탠웰 - 브러시드 브라운 러스티코 29 Stanwell Brushed Brown Rustico 29	70,000원
연초	피터슨 - 플레이크 Peterson - Flake	20,000원
탬퍼	기본 탬퍼 Pipe Tamper-R1s	3,000원
클리너	바우엔 파이프 클리너 (80개) Vauen 파이프 클리너 (80pc)	4,000원
합계		97,000원

 

[Stanwell Brushed Brown Rustico Model 29 Ass 7mm]

 

15만 원 입문 셋 (1) - 파이프 1자루, 연초 2 틴

예산이 올라가면서 이제 예쁜 파이프들이 가시권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스탠웰의 금띠를 두른 가벼운 파이프인 페더 웨잇을 골랐습니다.

연초는 가능한 한 많은 종류를 사서 맛보는 게 좋기 때문에 이번에도 연초는 2 틴을 넣어 봤습니다.

품목	제품명	가격
파이프	스탠웰 - 페더웨잇 199 Stanwell - Featherweight 199	95,000원
연초 1	사무엘 가위스 - 골든 글로우 Samuel Gawith - Golden Glow	20,000원
연초 2	피터슨 - 얼리 모닝 파이프 Peterson - Early Morning Pipe	20,000원
탬퍼	기본 탬퍼 Pipe Tamper-R1s	3,000원
클리너	바우엔 파이프 클리너 (80개) Vauen 파이프 클리너 (80pc)	4,000원
합계		142,000원

 

[Featherweight Red Pol. 199]

 

15만 원 입문 셋 (2) - 파이프 2자루, 연초 3 틴

같은 15만 원으로 파이프를 2자루로 늘렸고, 연초도 3 틴으로 구성한 셋입니다.

파이프가 로렌초로 다시 내려갔지만 예쁜 파이프보다는

파이프의 맛을 알차게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품목	제품명	가격
파이프 1	로렌초 - 스핏파이어 안느 스트롬볼리 A Lorenzo - Spitfire Anne Strom boli A	45,000원
파이프 2	로렌초 - 스핏파이어 스테파니아 S1 Lorenzo - Spitfire Stefania Assorted S1	32,000원
연초 1	코넬 앤 딜 - 오프닝 나잇 Cornell & Diehl - Opening Night	23,000원
연초 2	코넬 앤 딜 - 스타 오브 더 이스트 (동방의 별) Cornell & Diehl - Star of the East	23,000원
연초 3	사무엘 가위스 - 골든 글로우 Samuel Gawith - Golden Glow	20,000원
탬퍼	기본 탬퍼 Pipe Tamper-R1s	3,000원
클리너	바우엔 파이프 클리너 (80개) Vauen 파이프 클리너 (80pc)	4,000원
합계		150,000원

 

[Lorenzo Spitfire Anne Stromboli A]

 

[Lorenzo Spitfire Stefania Assorted S1]

 

[마무리하며]

 

자, 파이프 담배 입문자를 위한 H의 추천 입문 셋을 예산별로 알아봤습니다.

사실 매장에 가셔서 예산을 이야기해주시면,

직원분의 추천으로 입문 셋을 어렵지 않게 구성하실 수 있습니다.

 

예산 분배를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인데,

 

1) 파이프를 몇 자루 살 것인가

2) 파이프 한 자루당 얼마를 쓸 것인가

3) 연초를 몇 종류를 살 것인가

 

정도를 중점적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따라서 경우의 수를 몇 가지 생각해서 구성해 봤습니다.

 

다른 취미생활을 즐기면서 다들 아시겠지만,

취미생활이란 본인이 투자하는 예산만큼 본인의 만족도는 올라가게 마련입니다.

(장비의 실제 성능과 가격의 그래프는 차치하고서라도)

 

저는 입문할 때에 미리 인터넷을 검색해보고 넉넉하게 예산을 갖고

시작했던 터라, 괜찮은 파이프로 잘 시작해서

파이프 취미에 잘 안착해서 오래도록 즐기고 있습니다.

 

사실 파이프가 '피우고 맛을 본다'라는 본연에만 충실하게 즐긴다면

남자 취미 중에서는 돈이 거의 안 들다시피 하는 취미입니다.

(물론 파이프를 '수집'하게 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

 

파이프를 구매할 때의 초기 비용 약간만 제외하면

그 이후에는 연초만 약간씩 사면되는 정도지요.

 

그렇기 때문에 초기에 예산을 넉넉하게 잡으셔서

가능하면 여유롭게 시작하시는 것을 저는 추천합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칩니다.

 

그럼 여러분, 모두 즐파하시기 바랍니다.

 

- H -